전북도교육청 학교공사 낙찰가 사전유출 의혹-교육청국감자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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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全州=徐亨植기자]전북도교육청이 발주한 학교시설 공사 30건중 20건의 낙찰률이 99%를 넘어선 사실이 드러나 낙찰가 사전유출및 업자와의 담합의혹이 일고 있다.
교육청이 8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91년부터발주한 공사비 5억이상이 소요되는 학교시설 공사는 30건으로 이중 낙찰가가 예정가의 99%를 초과한 건수는 전주시조촌동 조촌국교 교실.강당증축등 20건으로 전체공사의 6 6.6%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낙찰률이 높은 공사 20건중 10건이 제한경쟁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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