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그대로 먹는 집 2%뿐-首都圈지역 주민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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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상수원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서울및 수도권지역 시민들은 2%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환경도시로」를 내걸고 삼성전자와 함께 한강물 되살리기 시민운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YMCA가 서울및 수도권 거주자8백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상수원의 수질이 부적합하다는 응답자가 약 55%.3%만이 상수원으 로 괜찮다고생각하며 40%는 정수장을 거치면 괜찮다고 여긴다.
그러나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취수원에 대해 58%가 팔당호만을 취수원으로 여기며 잠실상류를 취수원으로 아는 응답자는 6%뿐.서울시내 9개 정수장의 정수과정에 대해서도 정확히 아는시민은 4%이하고 67%는 대표적으로 쓰이는 약 품정도를 막연히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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