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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언 신임 검찰총장/“공명”으로 소문난 정통 수사검사(얼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검 중수부 3과장시절(81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울 남부지원 탈주사건 범인 일당이 그의 공명정대한 수사명성을 교도소에서 들었다며 찾아가 자수했던 일화로 유명한 정통 수사검사.
깔끔하고 호리호리한 외모에 날카롭게 다문 입술이 다소 차갑게 느껴지기도 하나 따르는 부하들이 많다.
78년 대구지검 평검사로 교사자격증 불법발행사건을 수사하며 다시 박정희대통령과 대구사범 동기생인 교육감 등 70여명을 일거에 구속한 적도 있다.
대검 중수부과장·서울지검 특수부장 등을 거치며 「특수수사통」의 경력을 쌓았고 법무부 간부·일선 검사장을 지내며 행정능력까지 겸비. 박관용 대통령 비서실장과 동래고 동문.
취미는 독서. 부인 박혜숙씨(47)와 1남3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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