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공직자 투신상품 선호-제2금융권상품 보유실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고위공직자(정치인제외)들이 예금으로 신고한 제2금융권상품 가운데 투신사 상품이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배우자.직계가족 포함). 투신사에 1개이상의 계좌를 가지고있는 공직자는 모두 3백63명으로 대부분의 경우가 예금액 1천2백만~1천5백만원의소액으로 세금우대상품이나 근로자장기증권저축등이었다.
보험(1백62명)은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은 상품이었는데 주로노후복지연금보험이나 자녀들 명의로 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업무특성상 전출이 잦은 국방부와 법무부는 보험가입자가 전체 53,44명 가운데 10,13명에 불과했으나 투신상품에는상당수의 경제관료가 가입하고 있어 부서에 따라 선호하는 금융상품의 명암이 엇갈렸다.
단자사와 종금사에 계좌를 가지고있는 사람은 각각 29,9명으로 여타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였으며 CMA.CP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 상호신용금고(60명).신협(11명).증권금융(3명)등은 교육.외무직이나 공직유관단체장들에게서 많았고 우체국에 계좌가 있다고 신고한 사람도 黃寅性총리와 朴寬用비서실장을 비롯,11명이나 됐다.
한편 증권계좌를 가지고있는 사람도 1백31명이나 됐는데 위탁자계좌에 가입한 거액가입자들은 유가증권으로 주식만을 신고해 대부분의 경우는 근로자저축.환매채수익저축등 소액계좌였다.
〈洪炳基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