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 이젠 경제로>
중앙일보 8월10일자(일부지방 11일)1면에 실린「한일 외교 이젠 경제로」제하의 기사를 읽고 크게 공감했다.
우리 문민정부와 일본의 젊은 신정부가 추구하는 한일관계의 특징은 한마디로 과거의 감정적인 정치이슈에서 탈피해 이젠 경제중심 의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아져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방향이라 여겨진다.
금년 들어 크게 줄기는 했지만 아직도 대일 무역적자가 44억 달러에 달하고 있는 이때에 한일간 경제관계는 정부의 정책이나 개선 의지 못지 않게 국민 개개인의 각성과 실천적인 노력이 그 성패를 가름한다고 본다.
일본제품이면 무엇이든지 국산품보다 좋다는 그릇된 사고가 있고 일제품사용이 무슨 부와 우월의 상징이라도 된 듯 내보이고 싶어하는 못난이들이 아직도 득실거리는 와중이라면 정부가 아무리 대일 무역적자 감소를 위해 애를 쓴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국산품의 질이 떨어져 어쩔 수없이 일제를 선택하게 된다고들 말한다. 솔직히 말해서 과거에는 그런 경우도 있었을 것이며, 지금도 그런 생각을 완전치 지워버릴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경제를 되살려 부강한 나라를 만들고 그리하여 국민 모두가 잘사는 길을 마련하려면 이런 사소한 변명은 이제 버려야할 것이 다.
언제까지나 매년 엄청난 일본의 흑자에 우리가 희생양이 될 수만은 없기에 모두의 각성을 다시 한번 다짐하자. <신용배><광주시 서구 화정동>>광주시>신용배>한일>
무역적자 축소에 힘 기울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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