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배경 복잡한 가족 관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그레이스』는 록 가수 존 멜렌캠프의 감독 데뷔작으로 주연으로도 열연한다. 사라져 가는 시골 전통을 배경으로 가족간의 근친상간적 관계와 우정을 그렸다.
시골 사나이임을 자부하는 유명 가수 버드는 아름다운 아내 앨리스와 함께 금의환향 하나 고향은 그가 기대하던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절망과 복잡한 관계, 속임수가 가득한 고향 모습에 그는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
멜렌캠프의 작품답게 록·컨트리 뮤직이 빼어난데 영화 제목은 삽입곡 『FaL-ling from Grace』에서 딴 것. (컬럼비아) <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