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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주주가치 수익률 세계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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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현대차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잡지인 오토모티브뉴스와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전 세계 자동차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주가치 수익률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이들은 매년 초 전 세계 자동차 제조 업체와 부품 업체 등을 대상으로 주가 상승률.주식 분할.자사주 매입.현금 배당 재투자 등의 분야로 나눠 주주가치 수익률을 평가해 왔다. 평가 기간은 1년 실적 및 3년 누계 실적의 2개 부문에 대해 점수를 매겨 각각 발표하며 현대차는 이번에 3년 누계(2001~2003년) 실적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주주가치 수익률은 3백24.6으로 나타나 2위인 닛산(1백6.5)을 상당한 격차로 앞섰다. 세계시장의 주요 경쟁 업체인 르노(44.8)나 다임러크라이슬러(23).GM(19.8) 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차이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주 최우선 경영 노력의 결실"이라며 "기업 이미지 제고와 수익성 증대는 물론 세계 5위권 도약의 청신호"라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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