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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리조트’ 호텔 수영장으로 풍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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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해외여행 예약을 놓쳐서 우울하다면, 혹은 짧은 휴가를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도심 속 호텔로 떠나보자. 해외 리조트 부럽지 않은 야외 수영장과 특급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텅 빈 도시에서 즐기는 진짜 바캉스의 유혹.

한강에서 발리를 워커힐 리버파크

새롭게 단장한 워커힐의 야외수영장 ‘리버파크’는 한강이 바라보이는 성인풀(50m×19m)과 유수풀, 유아 전용풀, 야외 자쿠지를 자랑한다. 이용 요금에 워커힐호텔 조리장들이 선보이는 풀사이드 뷔페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 새로 선보이는 야외 방갈로 파빌리온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천막 안에 선 베드와 사이드 체어, 미니 바, LCD TV가 설치되어 있다. 별도 비용은 20만원대. 성수기 동안 발리 현지에서 온 무용단과 셰프의 공연 및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발리 페스티벌,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입장료는 8월 15일까지 어른 8만원, 어린이 5만5000원, 8월 26일까지는 어른 6만원, 어린이 4만원(풀 사이드 뷔페 포함, 세금·봉사료 포함).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5가지 호텔 여름 패키지 ‘풀’ ‘선라이즈’ ‘선 앤 펀’(16만~48만5000원) 등 이용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02-455-5000, www.walkerhill.co.kr

남산 품에서 아늑하게 서울신라

서울신라호텔 야외 수영장은 피트니스 회원과 객실 투숙객만 이용하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이 강점이다. ‘서머 패키지’(주중 21만~26만원, 주말 24만~32만원, 환영음료 2인 포함), ‘테이스트 오브 신라 패키지’(19만원, 조식 뷔페 1인), ‘레이디스 패키지’(40만원, 조식 2인) 등이 이용 가능하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남산 품에 안긴 아늑한 분위기. 남산의 녹음과 N타워가 한눈에 들어오고, 수영장과 연결된 넓은 야외 조각공원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자랑거리다. 성인용 풀(25m×8m), 유아용 풀(지름 9m), 선탠 장소, 카페테리아 등을 갖췄으며 특히 유아용 풀장은 원목 바닥을 까는 등 안전성에 중점을 뒀다. 최적의 전망을 확보한 선탠 공간에는 남프랑스풍 파라솔과 연인들을 위한 아베크용 선탠 베드도 준비했다. 쿠션이 있는 선탠 베드는 신라호텔이 유일하게 보유한 시설로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 중 하나다. 이 밖에 피트니스 클럽을 겸하고 있어 최첨단 기계와 전문 트레이너, 체련실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2230-3310, 3521 www.shilla.net

지중해가 부른다 임피리얼 팰리스

4인용 탁자 6개와 선 베드 30개가 마련된 임피리얼 팰리스 야외 수영장은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객실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별도의 입장료를 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더 서머 힛 패키지’(17만5000~43만5000원까지 4종, 뷔페 또는 풀 사이드 바비큐 뷔페 가능)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지상 3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은 고대 그리스 신전을 본떠 만든 기둥에 둘러싸여 있으며, 지중해풍의 하얀 파라솔 아래 시원함을 더해주는 나무 테이블과 의자, 라운드 수영장을 갖춰 마치 신전 안의 정원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 풍경을 자아낸다. 도심 속에서 지중해 남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으로 적격이다. 문의: 02-3440-8000

남산과 한강을 한눈에 그랜드 하얏트 서울

남산과 한강,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도심 속 리조트다. 18만9000원부터 28만5000원에 제공되는 ‘서머 패키지’(시세이도 선블록 3종 제공 등)와 이용 가능하다. 야외 수영장의 넓이는 30m×15m. 약 3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선 베드가 마련돼 풀 사이드나 호텔 정원의 잔디와 폭포 근처에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0.6m 깊이의 베이비 풀, 서울 시내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월풀 등을 갖췄다. 정원 풍치가 해외 리조트 못지않다. 호텔 객실·패키지 이용 고객 및 클럽 올림퍼스 회원만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여유롭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의: 02-799-8888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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