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강세/미·영은 사상 최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국내 증시가 지루한 조정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세계 주요국의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세계 주식시장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주가가 동시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독일·프랑스의 주가도 이달들어 연중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미국의 다우존스지수는 9일 클린턴행정부의 재정적자 삭감안이 의회에서 통과된 것이 호재로 작용,전날보다 15.65포인트가 오른 3천5백76.08을 기록,지난달 26일의 종전 사상최고치 3천5백67.7을 경신했다.
영국의 FT 1백지수도 프랑스의 대출금리 인하에 따른 영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날보다 16.6포인트가 오른 2천9백86.4포인트로 지난 6일에 이어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할때 9일 현재 미국은 7.7%,영국은 4.9%,독일은 21.2%씩 주가가 오른 상태며 아시아권의 경우 홍콩은 35%,일본과 대만은 각각 21%나 오른 상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