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주연 부동산갑부 납치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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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15년 동안 홍콩영화 최고의 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성룡의 신작. 그가 직접 감독도 맡아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펼친다.
실제 있었던 부동산갑부 납치사건을 소재로 만든 영화로 홍콩·대만·중국 등 3개국 특수경찰의 활약상이 볼거리다.
홍콩의 부동산갑부 왕일비가 납치 당하자 추적에 나선 경찰 진(성룡 분)은 협박전화가 대만에서 온 것을 알고 대만으로 떠난다. 그러나 그는 동료 경찰인 홍의 방해로 범인 체포에 실패한다.
진은 그후 홍을 의심하고 폐선을 수색 중 증거를 잡으나 이번에도 동료들의 실수로 놓치고 만다.
한편 홍은 왕일비 부인을 유혹해 돈을 범인에게 지불하게 한다. 그러나 추격 끝에 범인들의 약속장소인 369라는 술집을 알아낸 진은 이곳에 도착해 혈투 끝에 범인들을 모두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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