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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8월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군의 힘은 과연 어디까지 미쳤을까. 『월간중앙』8월호는 「인간폭탄」을 양산, 각종특수임무를 수행케 했던 정보사의 「설악산부대」실체를 발굴해 싣고 있다. 「인간병기」훈련을 받고 나온 제대자들의 인생유전 또한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다.
『DJ로부터 고견을 듣겠다』, YS가 DJ와 함께 벌일 「9단정치 새게임」기사와 함께 「YS 개혁2기의 권력배분」문제도 심도 있게 파헤쳤다. 이 와중에서 빚어지고 있는 최형우·김덕룡의 「차기포석」을 둘러싼 관계학도 이번 8월호에서 빠뜨릴 수 없는 대복이다.
영원한 2인자 김종필. 그는 과연 2인자일 뿐인가. 역대 2인자들과 비교한 JP의 모습은 그의 현 위치를 가늠하게 한다. 여기다가 『대원군 난병풍과 황금황소를 도둑맞았다』고했던 JP의 발언내용을 함께 추적했다.
지금 직장인들의 성의식은 어떻게 변하고 있나. 「제2사춘기를 앓으며 사랑 찾는다」「불능은 속단이다」 등 2백50장으로 꾸며진 특집 「직장인의 성」이 이 번호의 재미를 더한다. 게다가 미스코리아선발비리로 화제에 오른「미녀」에게 남자가 약해지는 이유를 심층탐험으로 꾸몄다. 또 3∼6공 정치재판 필사들이 집중 취재됐고 『나를 두고 3류 각본을 쓰다니』했던 박철헌 등 명사들의 재판현장도 재미있게 지상중계 돼 관심을 보탠다. 2대 부록으로 꾸민 「붐비지 않는 계곡 30선」 「EXPO 재미있게 보는 요령」도 이 여름을 슬기롭게 넘기는 지혜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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