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탄소비 격감/작년비 23.1%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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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무연탄소비가 계속 큰폭으로 줄고 있다.
22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의 무연탄소비량은 4백69만6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1%나 줄었다.
연탄용소비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탄소비가 이처럼 급격히 줄어든 것은 소비자들이 석유·가스 등 사용이 편리한 청정연료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 기간중 무연탄 생산량은 4백32만t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8% 감소해 그쳐 소비감소율이 생산감소율을 앞섰다.
무연탄소비는 연탄용 수요가 80.8%를 차지하며 나머지 대부분은 발전용에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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