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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됐던 「토제등잔」/문화재관리국 회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도굴된 국보급 문화재가 시민의 제보로 문화재관리국에 회수돼 16일 공개됐다. 문화재사범단속반은 지난달 26일 삼국시대의 토제등잔 1점을 장물취득자인 정호규씨(50·골동업·대구시 중구 교동)로부터 넘겨받음으로써 지난달 10일 대구의 한 시민제보로 시작된 이 사건을 매듭지었다. 16일 공개된 이 토제등잔은 4세기 후반이나 5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삼국시대 유물로 높이가 12.5㎝,잔입지름이 5.5㎝,밑지름이 12.8㎝ 크기다. 2단으로 나누어진 각 대의 반형투창은 아래위 대칭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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