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센터 건립 활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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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일대 「동수원권」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상권형성에 대비한 백화점·대형복합상가 등 유통센터건립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는 지난해 수원시내에 최초로 들어선 뉴코아·하이웨이백화점이 성공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데다 지난90년 조성된 매탄·원천택지개발지역 및 신택지 개발지구인 영통지구와 가까워 인계동일대가 지역상권의 중심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양유통=인계동1125의1에 건립되는 한양유통은 지난 2월6일 기공식을 갖고 오는 95년1월 개장을 목표로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공정은 30%.
1천7백평의 대지에 들어서는 유통센터는 지하3층, 지상6층 규모로 매장면적 5천1백33평에 이른다. 1층부터 지상4층까지에는 식품·잡화·의류·스포츠용품매장이, 5층에는 고객들을 위한 문화홀·작품전시홀 등이 들어선다.
6층에는 체육센터를 설치, 고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
하이웨이·뉴코아백화점 등 기존 대형유통센터들과 치열한 고객유치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벽산그랜드코아=92년6월부터 수원시청 옆 로터리(인계동1125의2)에 건축중인 벽산그랜드코아는 수원에서 가장 높은 지하5층·지상2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다.
연면적은 8천7백평. 오는 95년4월 완공된다.
지하5층부터 지하2층에는 주차장이 지하1층부터 지상5층에는 문화공간을 비롯, 은행·의료시설 등이, 지상5층에는 16레인의 볼링장을 갖춘 스포츠센터가 들어선다.
또 지상6∼20층까지에는 35∼59평형 아파트가 건립된다. 상가는 평당 5백만∼1천1백만원에, 아파트는 평당2백%만원씩 분양중이다.
◇선경리빙프라자=인계동1131에 건립되는 선경리빙프라자는 지하5층·지상19층에 연면적 8천8백55평 규모인 주상복합상가. 92년6월 착공, 95년5월말 문을 열 계획이다.
지하2층부터 지하5층까지에는 주차장이, 지상1층부터 5층에는 근린생활시설 및 각종 판매시설이 설치될 계획. 나머지 지상6층부터 19층까지에는 아파트가 건립된다.
상가와 아파트분양은 오는 9월중 실시된다. 분양가는 층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아파트는 평당 2백%만원선, 상가는 4백만∼1천1백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인계종합시장=인계동997 복개천길 옆 1천여평에 오는 8월초 개장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는 복합상가식 시장이다. 지하2층·지상8층에 연면적 2천9백평.
지하1층부터 지상3층에는 각종 야채·과일·건어물 등 농·축·수산물판매장과 한식·중식·일식당, 각종 생필품점이 개설된다.
현재 점포를 평당 3백만∼8백만원씩 임대 또는 분양중이며, 지상4층부터 8층까지의 아파트는 이미 분양을 마치고 지난4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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