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지 적자 계속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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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휴가철을 맞아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여행객과 해외로 나가는 한국 여행객들간의 씀씀이 차이인 여행수지는 해외여행이 자유화 된 이후 지난 91년부터 계속 적자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중의 여행수지 적자는 1억9천5백70만달러로 1년전 보다 다소나마 더 늘어났다.
더욱이 올들어 5월까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의 수가 1백20여만명으로 외국 여행을 나간 한국인들의 수 90여만명 보다 약 30만명이 더 많은데도 우리의 여행수지가 적자인 것을 보면 나갈 때 나가더라도 다들 자신의 여행 씀씀이를 한번쯤 생각해보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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