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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보/할인·할증제 도입/96년 8월부터/책임·종합보험 일원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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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7면

현재 종합보험에만 적용하고 있는 할인·할증제가 오는 96년 8월부터는 책임보험에도 도입될 전망이다. 또 이때부터는 자동차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이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통합돼 보험증권 하나로 두보험이 처리된다.
재무부는 9일 사고유무에 관계없이 일정액의 보험료를 내는 현행 책임보험에 사고유무에 따라 보험료를 조정하는 할인·할증제를 96년 8월부터 실시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책임보험이 지금까지 차량 중심으로만 관리되고 운전자의 사고기록 관리가 제대로 되지못해 할인·할증제를 시행하지 못했다고 보고 내달부터 보험회사가 책임보험 사고기록관리를 해나가도록 했다.
이와함께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자동차 책임보험과 임의로 드는 종합보험이 가입기간과 가입회사가 서로 다른 경우가 많아 가입자와 보험회사가 불편을 겪고 있다고 보고 두보험을 96년 8월부터 일원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을 개정,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의 기간을 1년으로 통일하고 가입자가 자발적으로 두보험을 한회사에 들수 있도록 했으나 지난 4월 현재까지 일원화실적은 전체 계약의 35%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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