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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판매 미국인등 3명/검찰 스스로 구속취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대전엑스포 참가 이유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지난1일 방문판매법 위반혐의로 구속한 미국계 세제판매회사 (주)암웨이사 대표이사 데이비드 어서리씨(57)와 이 회사 영업이사 김명철씨(40),대리점 사장 정성원씨(33) 등 3명의 구속을 전격 취소하고 7일 오후 석방했다. 검찰이 직접 수사해 구속한 피의자들을 스스로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한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에앞서 어서리씨 등은 6일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했으나 『이유없다』며 기각됐었다
검찰은 『한국암웨이사가 대전엑스포의 미국측 주간회사로서 회사 간부들의 구속이 미국의 엑스포참가에 차질을 빚게돼 국익 우선 입장에서 이들을 일단 석방키로 했다』고 말하고 『불구속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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