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 협상 부진/선진국들 책임”/가트총장 지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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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브뤼셀=연합】 7∼9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고 피터 서덜랜드 신임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사무총장이 5일 전망했다.
서덜랜드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 BBC­TV와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전망하고,『UR협상 부진은 일부의 주장처럼 개발도상국 문제 때문이 아니라 미국·유럽공동체(EC)·일본 등 주요국가들의 추진력 결핍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서덜랜드 사무총장은 『주요국가들이 과감히 양보하고 추진하지 않는한 UR 전망은 극히 어둡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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