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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협박 돈뜯어/지방지 2명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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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대전=김현태기자】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27일 산림을 불법훼손한 사실을 신문에 보도하겠다고 협박해 사찰주지로부터 광고비명목으로 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충남일보 편집부국장 이종철씨(45)와 충청일보 예산 주재기자 한경구씨(58)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와 함씨는 각각 충청일보 천안·예산주재기자로 근무하던 지난해 5월 예산읍 수철리 타래사 주지 이모씨(59)가 사찰 진입로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산림을 불법훼손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신문에 보도하겠다고 협박해 광고비 명목으로 1백50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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