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창하씨 학력 위조 의혹 시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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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학력 위조 의혹이 제기된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창하(51)씨가 6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시인하고 김천과학대 교수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본지 8월 6일자 10면>

현재 이탈리아 출장 중인 이씨는 e-메일을 통해 "방송에서 제기한 의구심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면서 "무엇보다도 저를 믿고 열심히 공부해 온 학생들에게 가장 미안하며 제가 있는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원대 경영대학원 연구과정을 1년간 다녔다"면서 "그 후 미국 LA에 있는 뉴브리지대에 적을 두었던 것은 사실이나 성실하게 수업에 임하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외에 다른 학교, 다른 과정에 입학하거나 학위를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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