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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달러환율 폭등/상한철폐후 이틀만에 암시세 육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1불 10.28원까지
【북경 AFP·AP=연합】 중국 정부가 환율상한선을 철폐한지 이틀째인 3일 중국내 주요 통화교환시장에서는 미화 1달러가 10위안을 뛰어넘는 등 암시장거래 가격에 근접하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내 최대규모 통화교환시장인 상해에서는 이날 1달러에 10.17위안에 개장됐던 달러화가 오전중에는 10.28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일 위안화의 폭락을 막기위해 지난 2월 통화교환소내 환율상한선을 달러당 8위안으로 정했던 제한조치를 공식발표없이 폐지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통화교환(스와프)시장이나 암시장보다 크게 높은 달러당 5.71∼5.74위 안으로 평가돼 있는 공식환율을 조정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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