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서울시 특감/구청·경찰서 민원 시범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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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감사원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민생사정에 들어간다는 방침에 따라 빠르면 6월 7,8일께 서울시 산하 2∼3개구청에 대해 특별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서울시 특감은 군율곡특감규모로 40∼50명의 감사요원이 투입되며 3주이상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서울시 중심부의 구청 2∼3곳을 시범적으로 선정해 건축인허가,위생·환경감독 등 대민업무전반을 집중 감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민원신고센터에 접수된 진정·고발중 구청관련사항이 많은 점을 중시,특감에서 확인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고위관계자는 30일 『신정부출범이후 감사원은 군·금융·세무·공직자비리감사에 주력해왔다』며 『앞으로는 구청·경찰서 등 대민부서에도 감사력을 집중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경찰서 2∼3곳에 대한 시범특감도 추진하고 있으나 율곡특감으로 감사인원이 부족해 일정을 다소 연기,내달 중순께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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