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국 여행 자제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2면

대만이 중국과 홍콩.마카오에 여행 자제령을 내렸다.

중국 광둥 지역의 사스 상황을 우려해서다.

대만 위생서(署)의 천젠런(陳建仁)서장은 9일 "대만은 사스 방역 조치 중 단계가 가장 높은 A급으로 승격시켰다"며 "특히 광둥 여행객에 대해선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광둥성의 여행사들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춘절(설날) 연휴 기간을 앞두고 관광객들이 사스 감염시 치료비 등을 부담하는 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있다.

홍콩=이양수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