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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통 여성」의 진솔한 생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지구촌 여성들의 삶을 현장 취재하여 여성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해보는 SBS-TV 테마 기획 『세계의 여성』은 18일 「프랑스편-프랑수아즈, 라캉 그리고 사랑이야기」를 방송한다.
예술과 유행을 가장 앞서 창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프랑스 여성의 삶을 평범한 세 여인의 일상 생활을 통해 알아보는 방식으로 꾸민다.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 감미로운 샹송과 향수, 카페 문화와 포도주 등 우리에게 다소 낭만적인 이미지로만 알려져 온 프랑스 여성의 이야기를 진솔한 일상 이야기로 펼친다.
여기에서 삶의 단면을 보여주는 프랑스 여성들은 대 스타 연기자의 꿈을 키우는 단역 배우인 젊은 여성, 한때 영화배우·패션모델로 활약했지만 몇년 전부터 작가로만 활동하고 있는 40세의 여인, 컴퓨터 부문 대학 교수인 50세의 커리어우먼 등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정상적인 결혼 생활을 하지 않고 자기 나이와는 다른 세대의 남자와 동거하고 있는 등 우리로서는 매우 흥미로운 사랑을 하고 있다.
독특하게 보이는 프랑스 여성들의 삶과 사랑을 통해 우리식의 고정관념에 도전하고 진정한 인간 회복에 여성으로서의 위치가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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