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10일 일산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연말까지 3개 노선에 35대의 버스를 추가 운행하는 한편 노선이 불합리한 2개 회사버스 55대의 운행기점을 변경했다.
시가 마련한 증차계획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신도시∼능곡∼서울난지도∼영등포간을 운행하는 87번 좌석버스(명성운수)를 15대 늘리고, 오는 7월에는 신도시∼서울수색∼성산로∼신촌역 간을 오가는 명성운수소속 좌석버스도 10대를 증차한다.
또 구행주대교 보수가 끝나는 오는 9월부터는 130번 김포교통 소속좌석버스도 10대를 늘려 신도시∼능곡∼서울방화 동간을 운행토록 한다.
시는 이와 함께 일산신도시를 경유하지 않았던 동해운수소속 148번 도시형 버스와 748번 좌석버스 노선을 기존의 원당∼서울수색∼서울역에서 신도시∼서울수색∼서울역으로 변경, 10일부터 운행토록 했다. 또 원릉역∼구파발∼종로2가간을 운행하던 신성교통소속 75번 도시형 버스 노선도 신도시∼원당∼구파발∼서울역으로 변경했다. 이로써 오는 연말까지 일산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버스는 현재 82대에서 1백17대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