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안중,서천∼군산 등 서해안 고속도/4개구간 하반기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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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인천과 목포를 잇는 3백53㎞의 서해안고속도로 1단계 공사 1백35㎞중 아직 공사에 들어가지 않은 4개구간 1백5㎞에 대한 공사가 하반기부터 착공된다. 도로공사는 28일 90년말 인천∼안산간 27.6㎞와 목포·군산·당진인터체인지 건설공사에 착수한데 이어 7월부터 안산∼안중,안중∼당진,서천∼군산,무안∼목포 등 나머지 4개구간에 대한 공사에 착공키로 했다.
도공은 아산국가공단과 아산만개발에 따른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수도권지역을 우선적으로 착공한다는 방침에 따라 안산∼안중 42.7㎞구간과 안중∼당진 16.8㎞ 등 2개구간을 우선 착공키로 하고 6월중 발주할 예정이다. 또 서천∼군산간 23.8㎞와 무안∼목포간 22.1㎞ 등 2개구간은 투자우선순위 조정 등의 심의를 거쳐 9월중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달말 설계를 끝내고 5월 시공업체를 선정할 예정인 서해대교는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사이의 아산만을 가로지르는 7천3백10m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세계에서 여덟번째의 긴 다리로 기록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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