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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에 남을까, 비스타로 갈아탈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5월말 가벼운 노트북(1GBㆍ코어 솔로 U1500 1.33GHzㆍ윈도 비스타 비즈니스k)을 한 대 구입했다. 종전에 사용하던 노트북(512MBㆍ셀러론 1.73GHzㆍ윈도 XP sp2)이 있지만, 이동성을 고려해 과감히 투자하기로 했다. 새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마이크로 소프트(MS)의 윈도 비스타. 컴퓨터를 잘 모르지만, 올초 떠들썩하게 출시된 바로 ‘그것’ 이라는 말에 내심 기대가 컸다.

그런데 7월 중순을 넘기도록 새 노트북을 써본 건 채 2주가 안 된다. 호환되지 않는 일부 프로그램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고, 입력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는지 자꾸 오타가 생겨 600타에 육박하는 워드실력도 무용지물이었다. 전원을 켜고, 웹페이지를 보여주는 속도도 느렸다. ‘엑티브X’와 자주 부딪치기도 했다. 아예 구동을 멈추고 윈도XP 출시 후엔 찾아보기 어렵다는 ‘블루스크린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XP쓸 땐 사양이 낮은 노트북을 써도 아무 문제 없었다. 메가 포털을 둘러보니 비슷한 고민을 하는 비스타 유저들이 많았다. 이중 상당수는 “XP로 돌아가라”고 권하기도 했다. 비스타를 사용한 지 한 달. 컴퓨터를 사용할 줄은 알지만 컴퓨터에 대해선 잘 모르는 나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XP로 돌아갈까, 비스타에 남을까’

전문가가 써봤다

출시 6개월. 마이크로 소프트(MS)가 내놓은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 비스타’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느리고 불편하다’며 윈도 XP로 다운 그레이드에 나선 소비자들이 있는가 하면, 미려한 UI(사용자 편의)와 강력한 보안에 점수를 주기도 한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PC의 99%에는 MS 윈도가 깔려있다. 윈도 95에서 98로, 2000에서 XP로 바꿔왔듯 업그레이드가 예정된 수순이라면, 비스타에 대한 고민은 그저 남의 얘기만은 아닐 것. 그래서 비스타를 사용하고 있는 전문가 3명을 만났다. 비스타 리뷰에는 '월간 PC사랑' OS전문기자 이정일, MS MVP(MS 프로그램 전문 리뷰어) 박찬, 비스타 블로그(pcwinvista.com) 운영자 김창연씨가 참여했다. 평점은 5점 만점.

박연미 기자 voice@joongang.co.kr

[윈도 비스타 리뷰] 비스타 블로거 김창연
[윈도 비스타 리뷰] MS MVP 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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