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촌정수장 착공 지연 "그린벨트" 건설부 제동|인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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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인천시가 급수난해결을 위해 지난 91년부터 추진중인 그린벨트내 공촌정수장건설공사 착공이 건설부의 제동으로 6개월째 지연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95년이후 급수난 해소를 위해 그린벨트지역인 서구공촌동 산100일대에 하루 급수능력 25만t규모의 공촌정수장을 92년10월착공, 95년6월 완공키로 하고 지난해 60억원을 들여 사유지 4만1천21평방m를 매입해 실시설계용역을마쳤다..
시는 이어 정수장건립에 필요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마치는 한편 같은해 10월12일 건설부에 개발제한구역행위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건설부는 92년5월 인천시의 상수도사업은 인가해놓고도 「대상지역이·그린벨트인만큼 정수장 입지를 인근 녹지지역으로 재검토하라」는 단서를 붙여 인천시에 반려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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