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축소 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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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전주시 완산구청 (구청장 양규장)은 31일 효자동 황방산에서 난 산불로 임야 3만여 평과 3~4년생 소나무 등 2천여 그루가 탔는데도 피해면적을 실제의 10%인 3천여 평으로 보고해 옛날의 악습을 재현.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서도 피해면적을 3만여 평(소나무 2천여 그루 소실)으로 파악했으나 전주시는 조림지역이어서 나무도 20여 그루 밖에 안 탔다고 축소보고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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