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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택식물원 생태교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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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택식물원의 수생식물관에서 한 어린이가 물에서 사는 게아재비를 잡고 즐거워하고 있다.[한택식물원 제공]


각급 학교가 여름 방학에 들어갔다. 식물과 곤충들의 생태를 배우면 어떨까.

동양 최대 식물원인 경기도 용인시 한택식물원은 28일부터 8월 26일까지 ‘식물과 놀자, 곤충과 놀자’라는 여름 생태교실을 연다. 물속 곤충과 식충 식물 관찰장을 돌며 생물을 생태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왕잠자리가 벗어 놓은 애벌레 껍질을 비롯해 가재며 우렁이 잡기, 물속에 사는 게아재비 관찰하기 등 도심에서 보기 힘든 동식물을 만지고, 볼 수 있다. 물방울이 구술처럼 굴러다니는 연잎으로 물 옮기기 시합도 하고, 그렇게 물이 구를 수 있는 원리도 배운다. 한택식물원에는 이외에도 부들과 낙우송·창포·삼백초·통발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생식물도 많다. 부모는 어린이와 함께 풀피리를 만들어 누가 좋은 풀피리를 만들었나 겨뤄 볼 수도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평일 4000원, 주말 5000원이다. 생태교실 참가는 인터넷 홈페이지(www.hantaek.co.kr)에서 하면 된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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