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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출 이영미 프로상금랭킹 4위|수도권 회원권 2~4백만원 폭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내장객 6백만 전망
3월 들어 골프장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으나 2월까지 골프장 내장객은 지난해에 비해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골프장사업협회(회장 김진홍)가 집계한 2월말까지 61개 회원사의 내장객은 52만6천7백명으로 지난해 (11만4천6백8명)에 비해 무려 27% 늘어났는데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에는 내장객 (지난해4백89만명)이 6백만명을 돌파할 전망.
2개월 동안 가장 많은 내장객을 기록한 골프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주의 오라CC로 1만8천6명이며 다음이 경주조선으로 1만7전8백11명.
정부의 사정한파로 평일에도 북적거리던 풍경은 거의 사라졌지만 골프시즌이 다가오면서 여전히 주말 부킹은 힘든 것이 사실.
이글수 2위 기록
일본 진출 7년째를 맞고 있는 여자골퍼 이영미가, 정상급 선수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희(JLPGA)가 발표한 92년 각종 기록에 따르면 이영미는 상금 5천77만엔(약3억4천5백20만원)을 획득, 상금랭킹 4위를 차지함으로써 일본에 진출한 외국선수론 대만의 터우아위(5천6백8만엔)에 이어 두번째를 마크.
또 이는 평균타, 파세이브율에서 각각 8위, 퍼팅에서 9위, 버디 수에서 2백10개로 7위, 특히 이글 수에서는 3개로 다른 4명의 골퍼들과 함께 당당히 2위를 기록했다.
당문간 더 떨어질 듯
고위 공직자의 재산공개와 새 정부의 강력한 사정바람에 따라 골프장 회원권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던 골프장 회원권 값이 새정부출범과 함께 시작된 새바람운동으로 이달 초부터 하향세로 돌아 경부고속도로주변의 수도권 골프장이 지난달보다 2백만∼4백만원씩 폭락했으며 그나마 팔겠다는 사람은 많은 반면 사겠다는 사람은 없어 당분간 계속 떨어질 추세.
팬텀 무료골프 클리닉
춘팬텀 (대표 박보원)은 17, 18일 오후1∼3시 롯데백화점 5층에서 고객 및 골퍼들을 상대로 무료 클리닉을 실시한다.
신용진 김순미가 맡게 되는 골프 클리닉은 아마골퍼들로부터 라운딩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듣고 지도한다. <임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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