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오전엔 상승 오후엔 하락/기관투자가 매매패턴이 탈락영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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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자세히 살펴보면 최근 주가가 빠지는데도 일정한 「유형」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투자기법으로까지 활용될 수 있을만한 「규칙」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에게 조그만 「힌트」가 될 수 있는 한가지 유형은 바로 『오전에 오르고 오후에 빠진다』는 것이다.
주가의 9일 연속하락을 기록했던 2월24∼3월6일 사이의 주가흐름을 보면 개장 첫 시세는 늘 전날종가보다 약간 높은 오름세로 출발,오전 11시쯤을 전후해 하락세로 돌아선뒤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표참조>
증시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로 기관투자가들의 매매패턴을 꼽고있다.
기관들은 전날까지의 증시분석을 토대로 다음 날 장이 열리면 일단 소규모라도 매수주문을 낸뒤 시황을 지켜보면서 매물정리에 나서곤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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