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지역 순찰경관 세입자가 집단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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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8일 오전 11시50분쯤 서울 청량리1동 61 제4주택 재개발 지역에서 문명주군(20·서울시립대 행정3)과 이 지역 세입자 3명이 순찰중이던 서울 청량리경찰서 전농2동 파출소 소속 이형복경장(38)을 각목 등으로 폭행,전치2주의 상처를 입혔다.
이 경장에 따르면 문씨 등이 갑자기 자신에게 달려들어 『지난달 철거 당시 철거에 반대하는 세입자들을 향해 공포탄을 발사한 경찰관을 인도하라』며 각목으로 때렸다는 것이다.
문군 등은 이어 지원요청을 받고 출동한 동료경찰관 이용수경장(37)에게도 각목을 휘둘러 전치2주의 상처를 입히고 타고온 경찰 순찰용 오토바이의 앞 유리창을 부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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