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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오락 발작」이대로 둘순 없다/이규학 방재공학자(기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화면­뇌파주기 일치할때 발작”/8㎐채용 프로그램에 뇌파공명/밝은 방서 작은 단말기 사용해야
인간의 뇌는 델타파(0.5∼3.8㎐) 세타파(4∼7㎐) 알파파(8∼12㎐) 베타파(13∼22㎐)를 발생시켜 라디오와 같은 주파수를 형성하고 있다.
이중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파장은 알파파다.
이 알파파는 지구가 갖고 있는 공진스펙트럼과 같다. 또한 도시가스나 시멘트·돌 등에서 나오는 라돈가스의 파장과도 일치한다.
비디오게임기의 경우 화면중 어떤 일정한 모습이 1초에 반복해서 리듬을 만들면 그것에 뇌가 공명현상을 일으켜 곧바로 비디오게임에 합류한다. 그것이 과부하가 걸리면 라디오 다이얼이 맞은 것과 같게 되어 발작반응을 일으킨다. 이것은 1981년 미 MIT공대 그레그 월터교수가 정리한 이론이다.
1983년 듀크대의 왓슨교수도 비디오게임기에 의한 인간두뇌의 반응이론을 제시했다.
인간의 뇌파에 4㎐짜리 전자기기를 접근시켜 공진을 하게하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고,심장의 심방이 혼란되며,혈당과 내분비선 이상이 생기고 강한 스트레스 압박감을 느낀다.
미각손상·팔다리 통증·현기증·눈이 희미해지고 생명전자기의 파란현상이 생긴다.
자동차를 타고 가로수 옆이나 터널속의 가로등을 10∼20㎐에 맞춰 뇌파와 공진케하면(1초에 10에서 20개의 가로수나 가로등을 지나도록 달리면) 병적쾌감·주의력 산만·탈진감·능률저하·균형감각 상실증을 일으킨다.
비디오게임기의 화면구성의 반복수는 초당 0.5∼22㎐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러나 비디오게임이 프로그램내에 그림 작도상 8㎐를 만드는 경우에만 뇌파의 공명현상을 빚어 간질과 유사한 모습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것이지 비디오게임기라든가 비디오 프로그램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일반프로그램은 보통 20∼22㎐를 채용하고 있으며 8㎐를 사용하는 빈도는 극히 적다. 따라서 간질소질이 있는 사람이라도 8㎐를 쓰지 않은 프로그램은 별 문제가 없다.
8㎐채용은 닌텐도사의 컴퓨터화면 구성기법상 가장 많이 나타난 것이므로 유럽공동체(EC)진상조사는 바로 닌텐도사의 프로그램을 ㎐별로 조사하겠다는 것이며 비디오게임기 자체나 비디오게임의 생체반응을 조사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월터교수의 실험에 의하면 8㎐ 파장의 공명이 있는 경우 대상자의 반수이상이 간질과 비슷한 양태를 보였으나 곧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비디오게임기는 단말기 전면에서 빛·X선·자외선·정전기 등이 나오며 옆면과 뒷면에서는 아주 위험한 정자장·초저주파·저주파·FM파·티비파 등 8∼9가지의 전자기파가 방출되기 때문에 전면에서 나오는 빛의 파동에 의한 유사간질보다도 더 염려된다.
알려진 바로는 정자기장은 귀울임·현기증·심장불쾌감·자율신경부조·흥분·손가락 떨림·수족마비·온도감각 저하·다한증·손바닥 이상 등을 일으키고,초저주파는 호흡곤란·부정맥·혈압이상·어린이 돌연사·빈혈·남성호르몬장애·피로감·대낮졸음·만성피로증후군·기억력 감퇴·지적수준 이상·이마당김·근육심부당김 등이 생기며 암과도 연결돼 있다.
비디오게임을 즐기면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비디오게임기의 단말기(TV)는 작은 것으로 쓰고 사용시에는 방재모자와 방재복을 착용해야 하며,TV와 게임기에는 전자기파 방지용 뉴트럴을 달거나 게임기 주변에 소금물과 선인장 화분을 두는 것이 좋다. 방은 뇌의 열화를 막기 위해 시원해야 하고 어둡지 않아야 한다.
패스트푸드나 콜라·사이다·아이스크림·튀긴 음식은 전자기파의 작용을 상승시키므로 순수한 한식을 먹는 것이 오히려 큰 방재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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