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프리육상 매년 서울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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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매년 9월이면 서울에서도 세계적 육상스타들의 경기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F)은 27일 아시아지역에서는 올해 처음 창설되는 그랑프리 국제육상경기대회를 오는 9월 19일 서울 잠실 주 경기장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AAAF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종목별로 일정수준 이상의 세계 톱클래스선수 8명이 참가, 막 바로 결승전을 치러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AAAF가 보내 온 전문에 따르면 이 대회에는 종목별로 세계랭킹 50위 권 이내의 선수3명이 초청되며 아시아지역에서는 종목별 상위기록자 4명과 주최국 1명 등 8명이 참가하게 된다.
첫 대회인 올해에는 남자부에서 2백·4백·1전5백·1백10m 허들·3천m 장애물·장대높이뛰기·멀리뛰기·원반던지기·창던지기 등 9종목이, 여자 부에서는 l백·8백m·1마일·3천·4백m 허들·멀리뛰기·세단뛰기·포환던지기 등 8종목이 치러지며 내년에는 마라톤을 제외한 25개 종목의 경기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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