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 주총 안늦춘다/예년처럼 내달 22,23일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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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시은 기획부장들 확정
정기주총 일정을 놓고 고심하던 시중은행들이 주총날짜를 예년처럼 2월 하순으로 정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 등 6대 시중은행 종합기획부장들은 이날 오전 모임을 갖고 정기주총일자를 오는 2월22,23일에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주에 대한 배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외환·서울신탁·상업은행이 22일,조흥·제일·한일은행 등은 23일에 정기주총을 연다. 6대 시중은행들이 이같이 정기주총날짜를 예년과 같이 2월 하순으로 결정함에 따라 다른 후발시중은행들도 예년대로 주총을 열고 임원선임이나 주주에 대한 배당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자율화가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직 인수위는 총리실의 업무보고과정에서 은행주총을 새 대통령 취임뒤인 3월로 늦추는 방안을 거론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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