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골프장「레이크사이드」입장료는「회원제」수준 빈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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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감독관청은 수수방관>
레이크사이드CC(대표 윤익성)는 회원제 골프장인가, 아니면 대중골프장인가.
퍼블릭(대중) 골프장(새 홀)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레이크사이드는 그린피(입장료)를 주말 5만4전원, 평일 4만1천 원씩 받아 회원제 골프장(비회원 주말 5만9천4백원, 평일 5만원)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어서 골퍼들로부터『승인은 대중골프장, 요금은 회원제골프장』이라는 불평을 듣고 있다.
더욱이 레이크사이드 측은 지휘감독기관인 경기도에는 입장료로 주말 4만7천1백원, 평일 3만6천4백원을 신고해 놓고도 버젓이 더 받고 있으나 경기도와 체육청소년부는 수수방관하고 있어 의혹을 사고 있다.
한편 골프장 측은『시설이나 규모 등 모든 면에서 회원제골프장보다 못할 것이 없다』면서『대중골프장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그린피를 싸게 받으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하는 등 규정을 어기고 있다.

<골프전문 독립회사 설립>
팬텀 골프 공 등 골프용품메이커로 잘 알려진 동성화학이「팬텀」이라는 고유상표로 골프의류사업부문에도 진출, 골프종합메이커로 발돋움한다.
80년대 초 골프 공을 개발, 골프용품업계에 진출한 동성화학은 90년부터 골프채를, 그리고 지난해부터는 골프장갑·골프가방 등 골프용품을 국내에 시판해 왔다.
한편 동성화학 측은 골프사업부문을 독립, (주)팬텀사를 설립하고 대표이사사장에 박보원상무를 승진 발령했다.

<이웃돕기 성금 백 만원>
춘천CC(사장 박용민)는 지역주민 돕기의 일환으로 강원도 춘성군 신동면에 불우 이웃돕기성금 1백 만원을 전달했다. 춘천CC는 지난해에도 인근농가에서 재배한 감자·옥수수·배추 등 농산물을 구입, 회원들에게 서비스한바 있다. <임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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