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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플루트 연주자로 세계무대서 활발한 활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플루티스트로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재일 교포 김창국씨(동경 예술대 교수)의 독주회가 18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소 강당에서 열린다.
69년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가 없는 2위에 입상함으로써 세계무대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 그는 이듬해인 70년부터 10년간 서독 하노버 국립 가 극장 관현악단의 수석연주자로 활약하며 연주자로서의 길을 다져 갔다.
이와 함께 일본·미국·유럽을 무대로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 솔리스트로의 자리 매김을 확고히 했다.
현재까지 독일의 다 카메라사, 일본의 콜롬비아, 카메라타 도쿄, 폰텍 등의 레코드사를 통해 내놓은 앨범도 15종.
이번 공연에서는 김금봉씨(연세대 교수)의 피아노로 모차르트『소나타 바장조』, 바흐 『무반주 플루트소나타 가 단조』, 풀랑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시톡하우젠 『우정에』, 슈베르트『「시든 꽃」주제에 의한 서주와 변주곡』등을 연주한다.
한편 김씨는 속초에서 열린 93예음 설악 페스티벌에 참가, 특별공개강좌를 가진데 이어 19일에도 예음 홀에서 플루트 마스터 클라스를 열어 후학 동포들에게 연주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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