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헌금”허위유포 정 대표 상대 위자료/수원 김장환목사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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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수원=정찬민기자】 경기도 수원 중앙침례교회 김장환담임목사는 15일 국민당이 14대 대통령선거 운동기간중 자신의 교회가 민자당으로부터 거액의 헌금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정신적 피해를 보았다며 정주영대표를 상대로 1억원을 요구하는 위자료 청구소송을 수원지법에 냈다. 김 목사는 소장에서 『지난해 12월5일 국민당 변정일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정원식민자당 선거대책위원장이 같은해 11월29일 수원 중앙침례교회 예배에 참석,1억원을 헌금하고 교회측은 이같은 사실을 교인들에게 알렸다는 허위사실을 발표,각 일간지에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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