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 새해초 소환/검찰 검토/한은총재 고소 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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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지검 공안1부는 한국은행 3천억원 신권발행설과 관련,한국은행 조순총재로부터 고소당한 국민당 정주영대표에 대해 신년초 피고소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30일 오전 조폐공사 도기갑사업본부장을 검찰로 불러 『12월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은행을 통해 발권된 신권총액이 9백82억원』이라는 고소인측 진술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한은 이의수기획부장 등 2명은 28일 『국민당측의 주장은 발권기능과 절차·통화공급 경로를 파악하지 않은 모함으로 12월중 발행된 신권이 정상적으로 금융기관을 통해 유통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고 진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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