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으로는 국내 경쟁부문에 진출한 감독들이 30초짜리 짧은 동영상으로 자신들을 소개하는 ‘무빙 셀프-포트레이트 2007’과 해외 초청작 ‘스시 재팬’ ‘진실한 사랑’이 상영됐다.
미쟝센영화제는 다음달 3일까지 100여 편의 단편영화를 소개한다. 경쟁부문은 ‘비정성시’(사회 드라마),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판타지), ‘4만 번의 구타’(액션·스릴러) 등 장르별로 구분된다.
출품작 776편 중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6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해외 초청작은 ‘폭소와 냉소 사이’와 ‘수퍼히어로: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란 주제로 16편이 선보인다.
이 밖에 국내에서 영화를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감독 8명의 단편을 모은 ‘외국인 유학생 작품 특별전’과 1997년 4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서울단편영화제의 역대 수상작을 소개하는 ‘서울단편영화제 회고전’이 준비됐다.
주정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