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스타들 너도나도 "올림픽 金따러 가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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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백 톰 브래디가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패트리엇 미사일처럼 정확하게 상대 진영에 꽂아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28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에서 벌어진 미 프로풋볼리그(NFL)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버펄로 빌스를 31-0으로 완파하고 14승2패를 기록, 리그 최고성적을 확정지었다.

패트리어츠는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모든 경기를 홈구장에서 치르게 됐다. 단판 승부로 벌어지는 NFL 플레이오프에서는 홈구장의 이점이 매우 크다. 더구나 눈이 자주 오는 패트리어츠의 폭스버러 스타디움은 원정 팀이 적응하기가 어렵다.

패트리어츠가 속한 AFC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12승3패),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테네시 타이탄스(이상 11승4패)와 덴버 브롱코스(10승5패)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고 나머지 한장의 티켓은 볼티모어 레이번스 또는 신시내티 벵골스가 차지한다.

NFC에서는 세인트루이스 램스(12승3패), 필라델피아 이글스(12승4패), 캐롤라이나 팬서스, 댈러스 카우보이스(이상 10승5패)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나머지 두장을 놓고 시애틀 시호크스(10승6패)와 그린베이 패커스, 미네소타 바이킹스(이상 10승5패)가 다툰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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