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 영등포·광화문, 급행버스 2004년 3월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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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경기도 안산에서 서울 영등포와 광화문을 오가는 광역 급행버스 노선이 내년 3월 신설된다.

안산시는 28일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산을 출발해 중간에 정차하지 않고 영등포와 광화문을 각각 연결하는 광역 급행버스를 운행하기로 하고 서울시 및 버스사업주와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안산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는 영등포역까지 운행하는 3개 노선이 있으나 모든 정거장마다 정차하는 완행이다. 신설 노선은 안산시 성포동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 서해안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시흥대로~대방동을 거쳐 영등포역과 광화문까지 각각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노선별로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1천5백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광역 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되면 영등포역까지 한 시간가량 걸리고, 광화문은 1시간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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