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증후군」의 2대 현상 철학적 의미 조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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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요즈음 우리 시대의 징후로 등장하고 있는 이른바 포스트증후군 현상 중에서 포스트 모더니즘과 포스트 마르크스주의의 철학적 의미를 해명했다.
2개 부분으로 나눠 제 1부에서는 포스트 모더니즘에 대한 논의가 균형적인 것이 되기 위해 예술의 영역, 철학에서의 맥락, 사회 경제적인 구조 변화로서 포스트 모더니즘의 철학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다퉜다.
제2부에서는 포스트 모던한 시대 정신의 사회 철학적 표현인 포스트 마르크스주의를 다뤘다.
국가체제로서의 마르크스주의가 몰락하고만 지금 마르크스주의도「죽은 개」가 되고 말았다는 주장에 반대, 철저한 자기 반성과 재구성의 과정을 거쳐 마르크스주의가 새로운 해방의 논리로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고전적 마르크스주의를 노동의 철학이라고 특징짓고 그 한계를 보완하고 극복할 수 있는 포스트 마르크스주의가 담화의 논리로 제시됐다. <서광사·2백 40쪽·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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