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야쿠르트 "벼랑탈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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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월드시리즈 5차 전>
【뉴욕지사=원종범 기자】로니 스미스의 만루홈런으로 애틀랜타가 기사회생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3일 토론토 스카이 돔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 전에서 스미스가 터뜨린 그랜드 슬램에 힘입어 7-2로 승리, 2승 3패를 마크하며 1패면 끝장나는 위기에서 6차 전까지 끌고 갔다.
스미스는 3-2로 앞서던 5회 초 아메리칸리그 다승 왕 잭 모리스(21승 6패)로부터 장쾌한 만루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미스의 만루홈런은 월드시리즈 사상 16번째이며 지난 76년 지명대타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명대타가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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