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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나눠 핀 고호경과 연인 '하양수'는 누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해 5월 대마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하양수(27)가 연인 고호경(27)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하양수의 소속사는 "그룹 위치스의 리더였던 하양수가 7~8월쯤 솔로 1집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대마초 사건 이후 하양수와 고호경이 연예활동을 재개하는 것과 동시에 12월 입대를 앞둔 하양수의 마지막 앨범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양수는 그룹 위치스(Witches)의 리더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위치스는 2000년 강변가요제에서 'I Want You'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2년 1집 앨범 'Broomstick'를 발표했는데 타이틀곡 '떳다!! 그녀!!'는 록 음악계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그들의 명성을 한층 올려놓았다. 특히 허영란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뮤직 비디오는 영화 '취화선''춘향전''반지의 제왕' 등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5월 2집 앨범 'Yellow Guitar'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려던 위치스는 리더이자 보컬인 하양수의 구속 수감으로 활동을 접게 된다.

하양수는 같은 해 10월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대마초 사건 이후 1년만에 솔로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연인인 가수 겸 배우 고호경이 '구름''바람' 등의 수록곡에 가수로 참여해 남다른 관심을 얻고 있다.

고호경과 하양수는 지난해 10월 태국 푸켓에서 담뱃갑에 숨겨 들여온 대마초를 나눠 피운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고호경은 이 사건으로 당시 불구속 입건됐으며 둘 모두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글=임봉수 기자, 사진=하양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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