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학교 7학군으로 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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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 중학교학군이 내년부터 현재 6개 학군 4개 중학구에서 7개 학군 3개 중학구로 조정되는 등 인천·경기지역 학군이 일부 조정된다.
◇인천=시교육청은 17일 93년도 중·고등학교 학군조정 및 배정기준(안)을 마련,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교육위원회 정기회의심의 및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연수·선학지구 택지개발로 학생수가 급증할 현행 인송중학구에 93년 개교될 선학중을 포함시켜 7학군으로 묶고 이 학군에 송도· 동춘· 연수국교 학생들이 입학하게된다.
또 통학거리를 단축키 위해 2·3공동학군인 도화여중은 3학군으로, 4학군인 남동중은 3·4공동학군으로, 1학군인 송도중과 선화여중은 1·2공동학군으로, 2학군인 화도진중은 1·2공동학군으로 각각 조정되며, 1·3학군으로 나눠진 도림국교는 3학군으로 조정된다.
아울러 신설학교인 승학국교는 3학군, 남동국교는 4학군, 개흥국교는 6학군, 연수국교는 7학군, 신현여중은 2학군, 선학중은 3·7공동학군으로 각각 지정토록 됐다.
그러나 고등학교의 경우 현재 2개학군(l학군·중·동·남·남동·서구, 2학군·북구)으로 나눠져 있는 것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경기도=경기도 교육청은 용인군 포곡국교를 용인 중학구에서 포곡중학구로, 미금시 미금·양정국교를 동화중학구에서 미금시 중학군으로 각각 변경했다.
또 오산시 성호국교를 오산중학구에서 공동학구로 변경, 오산중 이외에 성호 중에도 진학할 수 있도록 했고 평택군 진위면 갈곶·진위국교도 학구를 변경, 일부 학생들이 오산시 성호중으로 진학할 수 있게 했다.
한편 그 동안 단일학군으로 묶여있던 수원시 중학군은 동수원·서수원 중학군으로 각각 분리,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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