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때린 교수에게 한대생들 사과요구(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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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한양대 행정학과 학생 1백여명은 12일 오후 비상총회를 열어 행정학과 김영섭교수(57)가 8일 박사학위논문계획서 심사과정에서 같은학과 이희선교수(36)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학교측에 진상규명과 김 교수의 공식사과 등을 요구.
폭행사건은 고위공무원인 허모씨(52) 등 김 교수의 지도학생 2명의 박사학위논문 계획서 심사도중 이 교수가 『내용이 부실하고 성의가 없다』고 비판하자 김 교수가 이 교수의 뺨을 수차례 때린데서 비롯됐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내가 가르쳤던 이 교수가 지도교수도 아닌 처지에 논문계획서를 심하게 비판해 자제시켰으나 불순한 태도를 보여 순간적으로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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