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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항쟁 20년 오늘부터 기념 학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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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6월민주항쟁 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토론회가 4~5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진보 성향 학자들의 대표적 단체인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상임공동의장 김세균)'와 '학술단체협의회(상임대표 박경)'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1987년 6월로 상징되는 민주화운동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기면서, 오늘날 민주화운동 세력이 처한 현실을 반성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일 성공회대 교수의 '6월항쟁, 더 많은 민주주의의 좌절', 홍성태 상지대 교수의 '민주화 이후 민중운동의 전개와 과제', 조현연 성공회대 교수의 '민주화 이후 한국 정당체제의 변화와 대안적 정당체제의 가능성', 노중기 한신대 교수의 '민주화 20년, 노동의 위기와 민주주의' 등이 발표된다.

5일 종합토론엔 송호근(서울대).안병욱(가톨릭대).이정우(경북대).장훈(중앙대) 교수 등이 나올 계획이다. 에드워드 베이커 하버드대 옌칭연구소 자문위원,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홀거 하이데 독일 브레멘대 명예교수의 기조발표도 예정돼 있다.

배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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