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이달 들어 40% 이상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이달 들어 수출 증가율이 40%를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연간 무역수지 흑자는 1백5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1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7일까지 수출액은 1백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6%나 늘어났다. 반도체.휴대전화.자동차 등 전략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은 13.8% 증가한 93억7천5백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6억7천5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두자릿수 수출 증가율은 지난 6월 이후 7개월째다.

산자부 관계자는 "세계경제 회복이 가시화하면서 수출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면서 "연간 무역수지 흑자는 1백5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무역수지 흑자는 1백41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주정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